진심을 나누는 연결, 감사합니다.

요즘 네발로를 통해 만나는 아이들은
단순히 ‘보조기가 필요한 아이들’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쉽게 지나칠 수도 있었던 아픔을
유심히 살펴봐주시고,


‘혹시 이런 방법도 있을까요?’ 하고 손을 내밀어주신
동물병원 선생님들의 세심한 마음에서 비롯된 만남입니다.

수술이 어렵다는 판단을 받은 아이,
고령으로 마취가 위험한 아이,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들.


이런 상황 속에서 저희를 찾아주셨다는 건,
보호자님과 아이에게 새로운 길을 만들어보려는
의미 있는 시도이자 희망의 연결입니다.

저희는 보조기를 통해
아이의 통증을 덜고,


움직임의 자유를 조금 더 누릴 수 있게 하며,
무엇보다 보호자님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그 시작점이 되어주신
동물병원 선생님들께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연결된 인연들은
그저 한 명의 고객이 아닌,


하나의 생명과 그 곁의 가족, 그리고 이를 함께 지켜보는
병원의 따뜻한 시선까지 모두 포함된 이야기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는 한 걸음의 희망을,
보호자님께는 하나의 대안을,


그리고 병원 선생님들께는 신뢰의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네발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