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걸을수 있다는 희망을 만났습니다.

“선생님, 이제 아이가 16살인데 보조기가 도움이 될까요?”

상담을 하면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치료나 재활을 망설이는 보호자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이번에 네발로를 찾아온 아이는  오랜 시간 가족과 함께한 아이였습니다.

어릴 적에는 누구보다 산책을 좋아했고, 보호자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던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무릎이 약해졌고, 어느 순간부터는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졌습니다.

산책을 나가도 몇 걸음 걷지 못하고 주저앉았고, 계단은 더 이상 오르지 못했습니다.

보호자님은 “이제 나이가 많으니까 어쩔 수 없겠지…”라고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포기하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 가지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나이는 포기의 이유가 아니라,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네발로는 아이의 보행을 직접 확인하고, 체형과 무릎의 움직임을 분석한 뒤 맞춤 보조기를 제작합니다.

보조기의 목적은 아이를 억지로 걷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관절을 안정적으로 지지하여 움직임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가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번 실버 푸들도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발을 내디뎠습니다.

하지만 보호자님의 응원 속에서 한 걸음, 또 한 걸음을 이어 갔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보호자님의 눈에는 미소가 번졌습니다.

“다시 걸을 수 있을 줄은 몰랐어요.”

이 한마디가 네발로가 매일 연구하고 제작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보조기는 단순한 제품이 아닙니다.

보호자에게는 희망이고,

아이에게는 조금 더 편안한 오늘을 선물하는 도구입니다.

네발로는 맞춤 제작을 원칙으로 합니다.

아이마다 체형도 다르고, 질환의 진행 정도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상담과 보행 평가를 통해 아이에게 적합한 방향을 함께 고민합니다.

또한 제작 후에도 끝이 아닙니다.

착용 후 보행 영상을 확인하며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보완과 조정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사후관리 역시 네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정입니다.

최근에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보호자분들이 상담을 요청하고 계십니다.

십자인대 손상, 슬개골 탈구, 관절염, 발목 손상, 신경 질환 등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에게 맞는 보조기를 찾기 위해 연락을 주십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보호자님도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우리 아이가 걷는 모습이 예전과 달라졌다면,

한쪽 다리를 들고 걷거나, 산책을 힘들어한다면,

혼자 걱정하지 마십시오.

보행 영상을 보내주시면 현재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아이에게 적합한 방향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네발로는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 보조기와 의족을 연구하고 개발하며, 업사이클링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보조기 개발도 함께 이어갈 계획입니다.

아이의 한 걸음은 보호자의 행복입니다.

그 소중한 한 걸음을 위해 네발로는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